[US STOCK BRIEF]S&P500 하락 마감…미중 무역협상 정체와 연준 금리 결정을 앞둔 경계감
S&P500 지수는 0.30% 내린 6,370.86에 마감했으며, 나스닥 종합지수는 0.38% 하락한 21,098.29를 기록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204.57포인트(0.46%) 떨어진 44,632.99에 장을 마쳤습니다. 세 주요 지수는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마감 직전 매도 압력이 강해지며 낙폭을 키웠습니다.
최근 미국은 일본·EU와의 무역 협상에서는 진전을 보였지만, 중국과의 협상은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날 미 협상단은 베이징 측과의 대화를 중단했으며, 대중 추가관세 유예 여부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서명이 있을 때까지 확정되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종목별로는 기업 실적이 엇갈린 가운데 주가가 크게 움직였습니다. 보잉은 양호한 실적에도 불구하고 4% 넘게 하락했으며, 프록터앤갬블(P&G)은 실적 호조와 내부 인사의 CEO 승진에도 불구하고 약보합으로 마감했습니다. UPS는 실적 부진과 가이던스 미제시로 10% 넘게 급락했으며, 월풀도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배당 축소로 13% 하락했습니다.
이번 주는 핵심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 7’ 가운데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아마존이 수요일과 목요일에 실적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S&P500 상장 기업 중 199곳이 실적을 공개했으며, 이 중 약 82%가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팩트셋은 전했습니다.
연준의 금리 결정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기준금리를 현재의 4.25~4.5% 범위에서 동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제롬 파월 의장의 기자회견에서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후반에는 미국의 GDP 성장률과 민간 고용, 7월 고용보고서 등 중요 지표 발표도 예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는 금요일 발표될 7월 비농업 고용보고서는 시장의 큰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7월에는 약 10만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되었을 것으로 보이며, 실업률은 6월의 4.1%에서 4.2%로 소폭 상승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프리덤 캐피털 마켓의 제이 우즈 수석 전략가는 “시장이 최근 강하게 상승한 만큼 단기 조정 가능성이 존재하며, 현재는 실적 중심 개별 종목 장세로 전환되는 구간”이라며 “수요일 연준의 기자회견 이후 방향성이 다시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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